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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감독 : 우민호

장르 : 범죄

출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개봉 : 2015. 11. 19

 

프롤로그

  •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필우(이경영) 의원과 오 회장(김홍파) 간의 불법 선거 자금에 대해 폭로합니다. 오 회장의 회사인 미래 자동차가 한결 은행에서 3000억 원을 대출을 받아 장필우 의원에게 넘겼고 그 과정에서 장필우 의원의 외압이 있었으며 여기에 오 회장의 별장에서 성접대 의혹까지 더 해진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장필우 의원은 이것은 검찰의 표적수사와 정치 공작이라며 완강히 부인합니다. 

 

이강희의 배신

  • 2년 후,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장필우가 당선이 되면 대립 관계인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 봐 걱정된 청와대 민정수석 오명환(김병옥)은 서울지검 부장검사 최충식(정만식)에게 장필우를 조사하라고 시킵니다. 최충식은 실력은 있으나 족보도 없고 백도 없는 우장훈(조승우)에게 장필우만 잡으면 출세할 수 있다고 바람을 넣습니다. 그렇게 우장훈은 비밀리에 장필우 비자금에 대해 수사를 합니다. 미래 자동차 재무 팀장을 만나 비리 자금 증거를 수집하려 하지만 안상구가 재무 팀장을 납치하여 비자금 파일을 가로챕니다. 안상구는 가로챈 비자금 파일을 20년간 지저분한 일을 해주고 형제처럼 생각하는 조국 일보의 이강희(백윤식)에게 복사본을 넘깁니다. 오 회장의 성접대를 위해 여자들을 데리고 가던 중 조 상무(조우진)에게 벽돌로 머리를 맞고 기절하고 눈을 떠보니 창고에 묶여 있습니다. 조 상무는 이강희와 안상구의 대화가 담긴 녹음 파일을 들려주며 비자금 파일을 빼돌린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대가로 안상구의 오른손을 자르고 정신병원에 가둡니다.

 

 

재벌, 정치인, 언론인의 스캔들 

  • 다시 2년 후, 우장훈은 여전히 장필우의 비자금 파일을 찾고 있던 중 전 은행장이었던 석명관 의원을 불러 조사합니다. 조사 받던 중 조 상무에게 자신의 성관계 동영상 하나를 받게 되고 마음이 심약한 석명관 의원은 결국 자살을 선택합니다. 이 일로 우장훈은 징계를 받고 강제휴가를 받게 됩니다. 병원의 재정난으로 1년 6개월 만에 밖으로 나온 안상구는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손님들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돈을 받으며 조용히 살아가지만 사실은 복수의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상구의 대화를 도청까지 해서 장필우 측에 전달하지만 안상구는 그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연예인 기획사 사장 당시 소속 걸그룹 출신 주은혜(이엘)를 오 회장의 별장 성접대에 투입시켜 몰래카메라로 그 상황을 촬영하게 합니다. 동시에 자신의 조직원이었던 박종팔(배성우)에게는 장필우에게 선거자금을 대주며 만났을 때 몰래카메라가 들어 있는 시계를 선물하라고 합니다. 혹시라도 계획에 실패할 경우 장필우 시계로 성접대 동영상을 촬영을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한편 주은혜는 목걸이로 위장한 카메라로 찍고 있었지만 이강희가 핸드폰을 집으려다가 술을 쏟는 바람에 망가져버립니다. 안상구는 장필우에게 선물한 시계를 바꿔치기하여 회수하려 하지만 이강희가 그를 수상하게 여겨 뒷조사 결과 안상구와의 관계가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장필우에게 알려줍니다. 결국 박종팔은 고문을 당하면서 모든 것을 실토하게 되고 박종팔을 기다렸던 안상구는 멀리서 조 상무의 패거리들이 오는 것을 보고 도망가지만 조 상무에게 벽돌을 맞고 쓰러지는데 다행히 뒤쫓아온 우장훈이 안상구를 구해줍니다. 우장훈 검사와 아버지 집에서 잠시 도피 생활을 하면서 둘은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 긴 이야기 끝에 그의 계획에 동조하여 미래 자동차 비자금 파일을 우장훈에게 전해주고 영화 처음 시작에서 보여줬던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을 폭로한 후 구속되어 교도로 들어갑니다. 사실 안상구는 자신이 이강희에게 배신당하고 버려진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우장훈이 그것을 깨우쳐 주게 되었고 이를 통화로 확인하자 배신감으로 치를 떨고 우장훈 계획에 동참했던 것입니다. 장필구는 검찰의 표적수사와 정치 공작이라며 완강히 부인했고 이강희는 안상구의 과거를 들먹이며 하지도 사실이 아닌 뉴스를 퍼뜨려 누명을 씌웁니다. 사람들은 깡패에 살인미수, 성폭행 사건과 연관된 안상구의 말을 믿지 않았고 이강희는 우장훈의 아버지가 뇌물을 먹은 것으로 엮어 그들의 말을 무력화시키려고 수작을 부립니다. 이 때문에 우장훈은 6개월 간 정직을 당하고 부장검사에게 스폰이나 받는 부패 검사로 매도당하고 이 사건에서도 손을 떼게 됩니다. 

 

드디어 밝혀진 그들의 추악한 진실

  • 교도소 이송 과정에서 부하들의 도움으로 탈출한 안상구는 이강희를 찾아가 모두 장필우가 시킨거라는 자백을 받아내고 똑같이 그의 팔을 잘라 복수를 하는데 이 자백은 강압에 의한 자백이라 법적 효력이 없었습니다. 안상구는 우장훈에게 녹음파일을 전달해주고 자수를 합니다. 우장훈은 녹음파일로 이강희를 협박해서 대검 중수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장필우는 결국 대선에 당선이 되고 당선되는 기점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오 회장, 이강희, 장필우의 성 접대 동영상이 전송됩니다. 그것으로 그들의 추악한 모습이 세상에 알려지고 안상구가 폭로했던 비자금 파일도 거짓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안상구의 계획으로 깡패 말은 안 믿어도 검사 말은 믿어줄 거라는 생각에 우장훈을 그들의 내부자로 들여보내 증거 확보를 한 것입니다. 우장훈은 대한민국 검사로서 그들의 죄를 밝히기 위해 내부자로 들어갔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이강희와 오 회장은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장필우는 잠적하고 조 상무는 안상구의 부하들에게 잡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고 우장훈은 검찰에서 나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고 감옥에서 출소한 안상구가 찾아와 재회하며 결말을 맺습니다.

 

내부자들을 본 나의 후기

  • 영화 내부자들은 엄청난 흥행몰이와 함께 배우들의 연기와 명대사로 인기가 많았던 영화다. 특히 이병헌의 연기는 그야말로 대단했는데 손이 잘려 나갈 때 표정은 정말 사실 같아서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별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한 손으로 라면을 흡입하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역대급 먹방 장면이다. 광해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어떤 역할이든 그 배역에 맞게 잘 소화시키는 명품 배우이다. 소재와 장면들은 자극적이지만 연기파 배우들만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뛰어난 연기를 보는 재미를 주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거기에 전체적으로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1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내내 집중하고 볼 수 있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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