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 역대 최대 재난 액션 영화 리뷰

 

샌 안드레아스

감독 : 브래드 페이튼

장르 : 액션 영화

개봉 : 2015. 06.03

 

샌 안드레아스 줄거리

LA의 구조 헬기 조종사로 일하고 있는 레이몬드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 주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캡틴입니다. 구조를 끝내고 가장 사랑하는 딸 블레이크를 대학교로 데려다 주기 위해 아내의 집으로 갑니다. 아내인 엠마는 그녀의 남자 친구 다니엘과 재혼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별거 중이었던 두 사람이었습니다.  레이몬드는 지진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복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블레이크를 대학교가 있는 시애틀에 데려다주지 못하게 됩니다. 학교를 가야 하는 블레이크에게 다니엘은 샌프란시스코에 미팅이 있으니 함께 잠시 들렀다가 블레이크를 학교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합니다.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 지진 학자이며 교수인 로렌스는 지진이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던 차에 조수인 킴으로로부터 규모 2.0~2.6의 소형 지진이 24시간 동안 23회나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로렌스 교수는 킴과 함께 소형 지진이 일어난 곳에 가서 지진 예측을 테스트해 댐을 무너뜨릴 강도의 지진을 일으킵니다.

그 지진으로 인해 후버댐이 붕괴되면서 킴은 어린아이를 구하고 죽게 됩니다. 로렌스 박사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 전체가 변하고 있으며 곧 엄청난 지진을 일으켜 단층선을 따라 도시 모두를 집어삼킬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친구를 만나러 갔던 엠마는 지진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하고 레이몬드에게 전화를 겁니다. 헬기를 정비하러 가다가 엠마의 전화를 받은 레이몬드는 엠마를 구하러 빌딩 옥상으로 우회합니다. 레이몬드는 우여곡절 끝에 엠마를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영국에서 온 벤 테일러는 첫 직장을 구하러 건설 회사에 입사 면접을 보러 옵니다. 벤은 엄청 긴장한 상태로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고 맞은편에 앉아 있던 블레이크는 긴장하고 있는 벤을 보고 상냥하게 웃으며 먼저 인사를 하며 긴장을 풀어줍니다. 벤은 블레이크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습니다. 마음에 들었지만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게 너무나 조심스럽습니다. 벤의 동생인 올리는 그 마음을 단숨에 알아봅니다. 벤이 면접을 보러 들어간 사이 올리는 블레이크와 친해져 벤의 마음을 전합니다. 블레이크는 벤의 동생 올리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벤이 취직하려는 회사 대표인 다니엘에게 취업 자리를 부탁해 보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니엘과 시애틀에 가기 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에 탑승을 한 순간 다니엘의 차를 포함하여 지하 주차장에 있는 모든 차들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건물이 흔들리면서 건물 잔해들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차량에 다리가 끼어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블레이크는 다니앨에게 도와 달라고 하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며 도움을 청하러 갑니다. 다니엘은 처음에는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살기 위해 도망을 가버렸고 벤과 그의 동생 올리가 와서 블레이크를 구하고 함께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블레이크는 레이몬드에게 구해 달라고 전화를 하고 레이몬드는 블레이크에게 가장 높은 곳으로 가라고 합니다. 블레이크와 벤, 올리는 가장 높은 빌딩으로 가는 길은 막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두 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가게 됩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만나기로 한 레이몬드는 서둘러 샌프란시스코로 향하지만 또다시 한 차례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샌프란시스코를 덮칩니다. 

이미 지진으로 인해 물바다가 된 샌프란시스코. 레이몬드와 엠마는 보트를 타고 블레이크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런 부모님을 발견한 블레이크는 자신의 위치를 알립니다. 하지만 건물은 점점 더 붕괴가 되고 블레이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가 보지만 블레이크는 숨을 멈춥니다. 블레이크 동생을 한 번 잃었던 적이 있던 레이몬드는 최선을 다해 블레이크를 살리려고 노력하고 구해내는데 성공을 합니다. 

 

자연의 대재앙을 바라본 시선

지진을 배경으로 한 재난 영화 샌 안드레아스.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가로지르는 1000km의 거대한 해저 단층으로 실제로 현재 지진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진이 난다면 영화 속 장면들과 유사할 테니 현재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관객들에게는 현실적인 공포감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 두 차례에 걸친 거대 지진과 쓰나미로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해버린 샌프란시스코. 러닝타임 내내 자연스럽게 CG로 구현된 거대지진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연의 대자연 앞에서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다. 뻔한 스토리로 영화가 내가 생각한 예상대로 흘러갔지만 주연이 드웨인 존스라서 좋았고 압도적인 스케일과 뛰어난 특수효과로 지루할 틈 없이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