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카이스크래퍼

감독 : 로슨 마샬 터버

장르 : 액션

개봉 : 2018. 07. 11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일어난 이야기

10년 전, 윌 소여는 FBI 활동 때 인질 구조팀에서 활동 중 인질범이 자살폭탄을 터트리는 바람에 한쪽 다리를 잃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일은 그만뒀고 자신을 치료해 주던 의사 사라와 가족이 되어 쌍둥이도 낳고 단란하게 살고 있습니다.

10년 후, 윌은 가족을 데리고 홍콩으로 옵니다. FBI시절 함께 일했던 동료 벤의 소개로 기업가 쟈오 롱 지가 만든 세계 최고층 빌딩 '펄'의 보안 컨설턴트로 고용됩니다. 펄은 안전 조건에 충당이 되지 않아 90층 이상 아직 개방이 안된 상태입니다. 윌이 안전 조건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윌 가족들을 90층에 입주시켜줍니다. 윌은 쟈오로부터 얼굴인식으로 보안 잠금을 한 건물 제어용 태블릿을 받게 됩니다. 그 태블릿 하나로 225층 초고층 건물의 제어가 가능한 엄청난 기기였습니다. 윌은 쟈오와 미팅을 끝내고 벤과 함께 가족들에게 가는 도중 누군가가 윌의 가방을 소매치기합니다. 태블릿은 윌이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벤이 태블릿을 가지려고 갑자기 공격하다가 벤이 죽습니다. 사실 벤은 코레스 보타의 테러범 조직에 몸담고 있었는데 윌을 이용하기 위해 일자리를 소개한 거였습니다. 벤은 죽기 전에 윌에게 펄에 곧 닥칠 일을 말해 주고 태블릿을 노리고 있으니 도망치라고 합니다. 

 

코레스 보타의 테러범 조직은 쟈오 롱 지가 펄을 지을 당시 돈을 뜯어내기 위해 인부들의 파업을 일으켜 건설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을 했고 쟈오는 어쩔 수 없이 돈을 주면서도 추적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그 돈이 누구에게 넘어갔는지 명단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보타는 쟈오에게 그 장치를 뺏기 위해 펄에 불을 냅니다. 윌은 곧장 펄로 돌아가려 하지만 보타 조직의 누군가에 의해 공격당하고 태블릿도 뺏기게 됩니다. 보타 조직원은 태블릿으로 펄의 소화 시스템을 비활성화하고 공기 통풍구를 작동시켜 화재를 위층으로 확산시킵니다. 윌은 자신의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향해보지만 이미 불은 빌딩을 덮칠 기세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윌 에게는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펄의 제어 시스템을 접속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에 정황상 이 사건의 용의자가 됩니다. 용의자로 몰려 경찰에게 이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데 언어장벽에 부딪혀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윌이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건 도주해서 가족들을 직접 구하러 가는 것이었습니다. 경찰들의 눈을 피해 윌은 고층 크레인으로 가서 크레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윌은 피어스가 가족을 죽이기 전 피어스를 죽이지만 딸인 조지아는 같이 있지 않았습니다. 윌은 아내 사라와 아들 헨리가 자유낙하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화벽을 통과해 안전하게 탈출하게 합니다. 탈출한 사라는 우 경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보타와 부하들이 낙하산을 타고 인근 착륙지대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보타는 헬기 승강장에서 쟈오 일행을 급습하지만 경호실장 덕분에 펄의 최고층에 있는 팬트 하우스로 숨고 티타늄으로 된 문을 닫아 그 안에서 구조되기를 기다립니다. 태블릿으로도 열 수 없게 만든 독립된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보타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보타는 윌의 딸인 조지아를 잡아 원하는 것을 가져오지 않으면 딸을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윌은 펜트하우스 문을 열기 위해 건물 외벽을 타고 풍력 발전기로 가서 발전기의 중앙기둥에 들어가 위험천만했지만 성공을 합니다. 쟈오를 만난 윌을 조지아를 구하기 위해 작전을 짭니다. 보타는 조지아를 잡고 윌에게 명단이 담긴 USB를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데, 스피어를 이용한 윌의 속임수에 당해서 죽게 됩니다. 윌과 조지아 쟈오는 탈출할 방법이 없었는데 사라가 전체 시스템을 재부팅시켜주면서 자동으로 소화시스템이 작동을 하게 되고 불이 진화됩니다. 그리고 구조헬기가 와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후기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제목답게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로서, 건물 밖을 타고 올라가는 장면 높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뛰는 장면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이런 멋진 장면들과 여러 사건들 때문에 몰입성은 좋았지만 개연성은 약간 떨어지는 면도 있어서 킬링 타임으로 가볍게 집에서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나는 사실 액션 영화는 좋아하지만 재난영화는 싫어한다. 하지만 드웨인 존슨 때문에 선택한 영화였는데 언제나 그렇듯 드웨인 존슨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은 역시 좋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