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리뷰, 앤트맨의 새로운 파트너

 

앤트맨과 와스프

감독 : 페이트 리드

장르 : 액션, SF

개봉 : 2018. 07. 04

 

프롤로그

호프의 부모님인 행크와 재닛은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금방 돌아올 거라고 어린 재닛을 안심을 시킵니다. 앤트맨 1에서 언급되었던 소련 미사일 사건으로 재닛은 양자 영역에 갇히게 됩니다. 행크는 재닛이 죽었다고 생각해 실의에 빠지지만 스콧이 양자 영역에서 현실로 돌아온 걸 보고 재닛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양자 터널 연구를 시작합니다.

 

다시 만난 행크 박사

한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사건이 이후 캡틴 아메리카를 도와줬다는 이유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가택연금 2년, 보호관찰 3년 보호관찰 신세가 되었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없이 집에서만 있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딸 캐시와 함께 즐겁게 보냅니다. 스콧이 반신욕을 하던 중 이상한 꿈을 꾸게 되는데 양자 영역에서 어떤 모녀가 숨바꼭질을 하는데 그 모녀 중 엄마가 자신의 모습인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꿈에서 깨게 됩니다. 스콧은 바로 행크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깁니다. 시리얼을 먹던 중 갑자기 벌레에게 물리고 그대로 쓰러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호프가 운전 중인 차 안이었습니다. 자신은 가택연금 중이고 집 밖에 나가면 안 되니 다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호프는 거대하게 변한 개미에게 전자발찌를 채우고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게 했으니 걱정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이 이동한 곳은 행크의 새로운 연구소였습니다. 스콧을 만난 행크는 꿈 이야기를 자세히 해보라고 합니다. 모녀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고 아이가 숨은 곳이 옷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행크는 그 모녀가 그의 아내 재닛과 딸 호프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양자 터널을 완성하려면 추가 부품이 필요했고 그것을 거래하러 나가는데 행크는 연구소를 축소시켜서 캐리어처럼 끌고 갑니다. 그것을 에이바, 고스트가 바라봅니다. 

 

새로 등장한 빌런! 고스트

거래장소에 도착한 호프는 밀수업자 소니 버치와 거래를 시도하는데 소니는 자신들도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달라고 합니다. 호프는 범죄자와는 함께 하지 않는다고 거래를 취소하고 돈을 가지고 나가려는데 소니는 돈은 놔두고 가라고 합니다. 호프는 나가는 척하다가 와스프 슈트를 입고 소니 일당을 그 자리에서 제압하고 부품을 가지고 나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스트가 나타나 이들을 공격하게 되고 물질 투과 능력을 사용으로 부품과 연구소 모두 빼앗기게 됩니다. 

이후 도둑맞은 연구소를 찾기 위해 과거 행크와 함께 실드에서 일했던 빌 포스터 박사를 찾아갑니다. 연구소와 부품을 되찾을 듯했지만 뜻밖에도 빌 포스터 박사의 배신으로 어느 순간 나타난 고스트에게 모두 제압되어 잡히게 됩니다. 

 

에이바가 고스트가 된 사연

고스트인 에이바의 아버지 일라이어스는 예전에 행크 박사와 함께 일을 했었는데 행크의 연구자료를 빼돌리려다가 발각되어 쫓겨나게 됩니다. 일라이어스는 독자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실패하여 실험실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때 에이바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돌아가시고 에이바는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사고 영향으로 사람이나 물체와 접촉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에이바의 소식을 들은 빌 포스터 박사는 그녀의 치료를 위해 실드에 데려갔지만 실드에서는 그녀를 치료해주는 조건하에 요원이 되어 활동하게 됩니다.  실드 해체 이후 빌은 양자 영역에서 재닛이 살아 있다면 재닛 몸속에 있는 양자 입자 에너지로 에이바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바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 계속 이어졌고 이 병을 고치지 못하면 얼마 안가 죽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병을 고치기 위해 실험실과 부품을 훔친 겁니다.

 

재닛 구하기 작전

우여곡절 끝에 연구소를 탈취하는 데 성공한 행크는 숲 속 한가운데 연구소를 원상복구 시키고 양자 터널을 가동하지만 파워가 불안정해서 멈추게 됩니다. 그 옆에 있던 스콧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을 합니다. 재닛이 스콧의 머리에 안테나를 심어 놨는데 양자 터널이 열리는 동안 스캇을 통해 행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게 가능했던 것이다. 재닛은 행크와 호프에게 자신이 있는 곳의 좌표를 알려주고, 2시간 안에 오지 않으면 끊임없이 변하는 양자 세계 특성상 또다시 1세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스콧은 FBI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집에 가야 한다고 먼저 나오게 되고 행크와 호프는 연구소를 축소시키자 숨어있던 FBI에게 잡히게 되고 축소시킨 연구소는 에이바가 가져갑니다.

집으로 돌아온 스캇은 FBI에게 집에 없던 사실을 걸릴 뻔 하지만 딸 캐시 덕분에 위기를 면합니다. 스콧 행세를 하고 있던 개미를 보고 캐시와 대화를 나누는데 행크 박사와 호프를 구하러 갈 거냐는 질문에 도우러 나갔다가 FBI에게 들켜 또다시 감옥생활을 하게 되면 딸에게 실망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망설입니다. 캐시는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격려를 해주고 딸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낸 스콧은 FBI 건물에 숨어 들어가 행크와 호프를 구하고 슈트도 챙겨 옵니다.

스콧이 시선을 끄는 사이 행크 박사는 양자 세계로 들어가 재닛이 알려준 좌표에 도착하지만 제한시간 15분이 다 되어 정신을 잃습니다. 재닛이 그를 구하고 현실세계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에이바가 양자 입자 에너지 흡수 장치를 작동시켜 재닛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합니다. 스콧이 나타나 에이바를 막는데 싸우는 도중에 행크와 재닛이 탄 양자 영역 비행선이 튕겨져 나옵니다. 스콧은 호프와 함께 충돌에서 도망쳤지만 에이바는 나오면서 큰 타격을 입습니다. 

 

30년 만의 가족 상봉

호프는 30년 만에 만난 어머니와 눈물의 재회를 하고 몸상태가 더 안 좋아진 에이바가 고통 속에서 신음을 하고 있고 그것을 본 재닛이 에이바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에이바에게 양자 입자 에너지를 주입해줍니다. 재닛의 도움으로 원래의 몸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스콧은 가택연금도 해제되고 딸 캐시와도 마음껏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앤트맨과 와스프의 리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볼거리도 많고 이야기도 있어서 재미있게 본 영화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앤트맨이 자유자재로 개미뿐만 아니라 사물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데 작아진 상태에서 보이는 큰 사물들을 잘 묘사하고 반대로 커진 상태에서 작게 보이는 사물들도 잘 표현이 되었던 것 같다. 말벌이라는 뜻을 가진 와스프는 날개가 달려 자유롭게 날 수 있어 더 다양해진 액션신과 새로운 빌런 고스트까지 정말 볼거리가 다양한 영화다. 양자 영역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로 만들어졌지만 이 소재를 통해 스토리도 풍부해지고 행크 박사와 호프가 가족을 찾는 여정을 통해 감동적인 장면도 있어서 가족끼리 보기에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