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탑승객 전원이 용의자! 비행기 테러 액션 영화

논스톱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장르 : 액션 

개봉 : 2014. 02. 27

 

테러범은 누구인가, 비행기 안에서의 추격

• 백혈병으로 딸을 잃고 빌 막스(리암 니슨)는 알코올 중독에 빠져 경찰 일도 그만두고 항공보안 요원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런던발 비행기 보안 임무를 받고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창가 쪽 자리만 고집하는 젠(줄리안 무어)은 항공사의 실수로 통로 자리를 배정받게 되고, 빌의 옆자리 탑승객과 자리를 바꿔 앉게 되어 둘은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비행 중 접근이 허가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인 보안 통신망으로 1억 5천만 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한 명씩 죽이고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는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빌은 곧바로 조종실로 가서 기장에게 계좌번호를 추적하고 승객의 명단을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승무원인 낸시(미셀 도커리)에게 우선 10분 뒤 인터넷을 끊어 계좌 입금 확인을 막고 자신이 범인과 연락을 할 동안 낸시와 젠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CCTV를 확인하여 찾아 달라고 합니다. 계속 핸드폰을 만지는 사람은 다름 아닌 빌의 동료인 항공 보안관 잭 해먼드였습니다. 그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화장실로 데려가 손을 묶고 그를 추궁합니다. 해먼드는 돈이 필요했다고 빌에게 하소연을 하고 그게 잘 안되니 빌에게 총을 겨누려고 하자 빌은 해먼드를 죽입니다. 다시 조종실로 간 빌은 추적한 계좌 명의가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미 상관은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하고 기장은 보안관 배지와 총을 반납하라고 합니다. 반납 후 죽은 해먼드의 몸을 수색하던 중 핸드폰을 발견하게 되고 젠이 복구를 시켜줍니다. 해먼드는 보안에 걸리지 않은 가방 안에 마약이 들어 있었고 해먼드 역시 범인에게 보안 통신망으로 마약 운반을 알리겠다며 협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해먼드가 말했던 돈은 마약이었던 것입니다. 빌은 비행기를 타기 전 자신에게 말을 걸었던 남자 보웬(스쿳 맥네이리)을 찾기 위해 해먼드의 배지와 총으로 모든 승객을 검문하기 시작하고 제한시간이 다되자 기장이 원인모를 발작으로 죽습니다. 화가 난 빌은 승객들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는데 강압적인 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 후 인터넷에 유포를 하기 시작합니다. 언론에서는 빌을 테러범으로 소개하고 뉴스를 보고 반감이 커진 승객들 중 몇 명은 빌을 공격합니다. 빌은 자리로 돌아왔는데 승객 중 한 명인 잭이 젠과 함께 자기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잭은 자신이 스마트폰 전문 프로그래머라고 소개 한 뒤 사진에 바이러스를 넣어 보내면 수신자의 핸드폰에 벨을 울리게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진 한 장을 문자로 보내고 울리는 핸드폰을 찾는데 자신을 공격했던 승객 중 한 명인 찰스였고 빌은 찰스를 강하게 추궁하지만 그는 모르는 핸드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기장처럼 발작으로 죽게 됩니다. 젠이 찰스가 가지고 있던 핸드폰을 만지다가 갑자기 무언가가 작동하는데 그것은 비행기에 숨겨진 폭탄 스위치였고 폭탄이 터지기까지 30분이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폭탄은 보안에 걸리지 않은 해먼드의 가방 속에 있었고 빌은 폭탄이 터졌을 때 충격을 줄이기 위해 맨 뒷칸으로 폭발물을 옮기고 모든 승객들의 짐을 쌓아 올립니다. 빌에 대한 반감이 컸던 승객들도 폭발물을 보자 빌을 믿고 도와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비행기 고도를 팔천 피트로 낮추는 것도 중요하기에 부기장에게 요청했지만 영국 공군 전투기의 유도를 받고 있다고 이를 거부하고 상부에서는 이미 돈을 입금했으니 사람을 더 이상 해치지 말라고 연락이 옵니다. 빌은 자신은 범인 아니며 고도를 빨리 낮춰야 한다고 재촉했고 부기장은 10분의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어떤 청소년 승객이 비행기 안의 상황을 찍어 몰래 유튜브에 올렸는데 범인이 찰스에게 몰래 독침으로 찌르는 장면을 빌이 보게 됩니다. 범인은 보웬이었고 잭은 공범이었습니다. 보웬의 생가을 공감하는 동시에 1억 5천만 달러를 함께 받을 수 있기에 동참했던 것입니다. 밝혀진 후 둘은 빌에게 덤벼들었지만 보웬은 총에 맞아 죽고 잭은 폭탄물과 함께 휘말려 죽게 됩니다. 폭발이 되면서 비행기 뒷부분이 다 뜯겨 나갔지만 다행히 비행기가 안전고도인 8천 피트로 내려와 있어 기압차에 의한 공중분해를 피할 수 있었고 부기장은 안전하게 착륙하여 승객 전원을 살릴 수 있게 됩니다. 언론에서는 빌을 테러범이 아닌 영웅으로 추대하고 젠과 재회하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논스톱 후기

• 좋아하는 액션배우 리암 니슨이 출연하는 영화는 소재와 내용 상관없이 보게 된다. 사람 자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중후한 멋이 있고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 톤, 현란하지도 스펙터클 하지도 않지만 무게감 있는 액션, 진중한 연기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호감이 생기는 것이다. 논스톱은 비행기 테러에 휘말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승객 모두가 용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범인 예측이 어려워 몰입도가 좋았다. 9.11 테러로 가족을 잃고 자신의 현실에 회의를 느껴 150명의 승객의 목숨을 앗아가려 했다는 범인의 범행 동기는 조금 설득당하기 어려웠지만 흥미진진한 전개와 용의자가 누구일까 추리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어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