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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감독 : 애덤 윈가드
장르 : 액션

개봉 : 2021. 03. 25

 

고질라의 갑작스러운 공격!

거대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은 지 3년 후, 콩은 스컬 아일랜드를 떠나 인간들의 보호 관찰 아래 콩 아일랜드와 비슷한 느낌의 가상공간에서 지냅니다. 콩은 자신의 고향인 스컬 아일랜드를 그리워합니다. 

한편, 고질라가 에이펙스 회사를 갑자기 공격을 했는데 그 원인을 알지 못해 다들 불안해 합니다. 고질라는 원래 이유 없이 공격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고질라의 공격 이유는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지는데 그 힘을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을 했던 것입니다. 에이펙스 회장은 할로우 어스를 주장하는 네이선 박사를 찾아가 고질라를 싸워 없애기 위해서는 할로우 어스에 있는 동원력이 필요하니 도와 달라고 말합니다. 할로우 어스를 찾기 위해서는 콩이 필요했습니다. 콩이 본능적으로 자신의 고향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할로우 어스란?

할로우 어스는 지구의 속이 텅텅 비어 있으며, 그 비어 있는 공간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 공동설이라고 합니다. 그 세계는 우리보다 수백 년 이전의 다른 생명체들이 살고 있으며 남극과 북극에 그 할로우 어스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콩이 살고 있는 고향도 할로우 어스 안에 있습니다. 할로우 어스는 지구 중력과 반대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들어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고질라와 콩의 첫 번째 혈투!

네이선 박사와 콩을 보호하던 사람들은 어떻게 콩을 데리고 갈지 고민하다가 배에 싣고 가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콩과 감정적 소통이 가능한 지아를 데리고 가는데 지아는 스컬 아일아랜드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고질라의 흔적을 피하여 이동하던 중 고질라의 습격을 받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콩의 쇠사슬도 풀리고 고질라와 해상전투를 하는데 해상전투에 유리한 고질라의 공격성으로 콩은 첫 번째 위기를 맞습니다. 콩이 불리한 상황에서 인간의 전투기, 미사일 등으로 사격 지원을 받지만 고질라에게 통할리 없습니다. 치열했던 싸움으로 콩은 쓰러지게 되고 고질라는 콩을 죽이려고 다가오지만 인간들은 콩이 죽은듯한 상황을 만들어 고질라의 관심을 돌려놓습니다. 이후 콩이 다른 괴수들과 다르게 인간과 감정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수화를 통해 대화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고질라가 떠나고 다시 할로우 어스의 에너지원을 찾아 이동 하기 시작합니다. 

 

에이펙스의 음모!

드디어 할로우 어스에 도착하여 콩은 마치 와 본것 처럼 스스로 동원력을 찾기 시작합니다. 콩은 뭐에 끌리는 듯 어딘가로 향하고 지아 일행들은 콩을 따라갑니다. 어떤 성과 같은 곳에 도착하여 콩의 조상들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콩은 자신의 힘과 에너지원이 스며든 도끼를 되찾게 됩니다. 에이펙스 회장의 딸이 그 동원력을 갈취해서 에이펙스 회사로 전송을 합니다. 에이펙스 홍콩지사에서 메카 고질라를 만들었는데 동원력이 부족했기에 어마어마한 동원력을 얻기 위해 에이펙스 회장은 네이선 박사를 이용했던 겁니다. 에이펙스에서는 동원력을 받아 메카 고질라를 움직여 보는데 너무 동원력이 세서 오류 납니다. 메카 고질라는 프로그램 조정이 되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 과정 중에 고질라는 에이펙스에서 나오는 알수 없는 힘을 또 느끼게 되고 도심 한복판에서 지구의 핵을 향해 빔을 쏘기 시작합니다.

 

고질라와 콩의 두 번째 혈투!

이 광선빔으로 땅이 뚫리며 결국 콩이 있던 할로우 어스까지 닿게 되고, 콩은 이를 보고 분노하여 다시 지구의 도심으로 가서 고질라와 단판을 짓게 됩니다.  에너지원이 가득한 도끼를 들고 고질라와 싸움을 시작하지만 강력한 꼬리와 광선 빔을 사용하는 고질라에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고질라에게 심장을 공격당해 심장마비가 와서 쓰러집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고질라는 더 이상 공격을 하지 않고 쓰러진 콩을 애처롭게 바라보다 자리를 떠납니다.  

 

고질라와 콩의 협동!

그 때 산이 갈라지며 메카 고질라가 고질라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엄청난 동원력을 받은 메카 고질라는 강력한 힘으로 고질라를 공격하게 되고 이미 콩과의 혈투에서 체력 소모가 있었던 고질라는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콩의 보호자들은 심장에 충격을 가해 콩을 살려 내는데 지아가 깨어난 콩에게 수화로 "너의 적은 고질라가 아니야"라고 합니다. 콩은 고질라가 적이 아님을 깨닫고 메카 고질라를 고질라와 함께 싸워 무찌릅니다. 

이로써 도심을 공격했던 고질라의 오해는 풀리게 되고 각자 본인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면서 영화는 끝이납니다.

 

나의 감상평

CG 처리된 영상기법들이 너무나 화려하고 웅장해서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스토리 개연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애초부터 이런 영화는 스토리보다는 볼거리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느냐가 중요한데 시원시원한 멋진 액션이 돋보여서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보는 내내 콩이 져서 너무 속상했는데 마지막에 비극을 맞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콩과 소통하는 지아 역을 맡은 케일리 호의 연기를 보고 어떻게 수화도 하면서 감정선 연기를 저렇게 잘할 수 있을까 하고 감탄했는데 실제로 청각 장애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디테일한 감정 연기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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