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3 : 노 웨이 홈, 마블 액션 영화 리뷰

 

제목 : 스파이더맨 3 (노 웨이 홈)

개봉 : 2021. 12. 15

감독 : 존 왓츠

 

스파이더맨 정체가 드러나다!

스파이더맨 3 :노 웨이 홈 전편(스파이더맨 : 파 브롬 홈)에서 빌런이었던 미스테리오가 죽기 직전에 남긴 영상에서 자신을 죽인 범인은 스파이더맨이라고 누명을 씌웁니다. 그리고 그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라는 사실 역시 폭로합니다. 이로 인해 MJ와 네드가 피터 파커의 친구라는 이유로 MIT대학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습니다. 나로 인해 친구가 피해를 보는 것을 견디기 힘들었던 피터 파커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서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기 이전의 시간으로 되돌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은 타노스 때 사라졌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하며 마법을 시행합니다. 마법 주문을 하던 중 피터 파커가 주문을 여러 번 수정해달라고 요청을 하면서 주문은 실패하게 되고 급하게 봉인을 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설득해도 안되면 포기하라. 그런데 너는 설득하려는 시도 조차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들은 피터 파커는 바로 MIT 입학 담당자 수소문을 합니다. 같은 반 친구 도움으로 MIT 입학 담당자가 지금 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친구들만이라도 입학을 허가해 달라고 설득하던 중 빌런인 닥터 옥토퍼스가 등장해 스파이더맨과 전투를 벌이고 격국 제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멀티버스의 문이 열리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주문이 실패하면서 다른차원의 문이 열리게 되었고 피터 파커를 아는 빌런들이 다른 곳에서 이곳으로 넘어오게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빌런들을 잡아서 각자의 차원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피터 파커에게 임무를 줍니다. 피터 파커는 그 빌러들이 각자의 차원으로 돌아가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될 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을 치료한 뒤 보내려고 합니다. 이에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것은 그들의 운명이라고 말하지만 피터 파커는 그들에게도 두 번째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대립을 하게 됩니다.

 

빌런은 빌런이였다!

피터 파커는 해피집으로 빌런들을 데려가고 거기에 있는 아이언맨이 개발한 기계로 치료제를 만들게 됩니다. 이 치료제는 치료라는 이름하에 빌런들을 차례로 힘과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인데 빌런들은 반대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었습니다. 빌런은 빌런이기에 완성이 되가는 중 고블린이 원래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른 빌런들도 흑화가 되어 피터파커를 공격합니다. 그 과정에서 메이 숙모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 라는 말을 남기며 목숨을 잃게 되죠. 

피터파커는 메이 숙모의 죽음으로 스파이더맨의 삶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의욕도 잃게 됩니다. 

 

세 명의 스파이더맨의 합작!

이때 피터 파커 앞에 각자 다른 차원에서 온 두 명의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등장합니다. 서로 도와 가며 빌런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각자 시리즈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상실감을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받게 됩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의 앤드류 가필드는 시계탑에서 추락하는 그웬을 붙잡지 못해 결국 그웬이 죽음을 맡이 하게 되는데 스파이더맨 3 노웨이 홈에서 그웬과 똑같이 추락하는 MJ를 앤드류 가필드가 붙잡아 구하면서 그웬을 구해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모든 빌런들의 신체를 보통 인간으로 되돌리고 능력도 다 사라지게 하며 모든 전투가 결말을 맞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잊게 만드는 마법을 제대로 써달라고 부탁합니다. 피터 파커는 사랑하는 MJ와 제일 친한 친구 네드에게도 마지막 작별인사를 건넵니다.

피터 파커의 존재 사라지다!

피터파커의 존재가 없는 세상. 큰엄마 무덤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해피와 만나게 됩니다. MJ와 네드는 MIT대학에 합격합니다.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세계에서 외롭지만 입학 준비도 하고 자신이 만든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다시 다정한 이웃으로 스파이더맨이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스파이더맨 감상평!

나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인간은 타고난 본성이 있어서 변할 수 없다'라는 것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피터 파커가 굳이 빌런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줘야 한다며 원래 본인들의 차원으로 보내지 않고 치료해주려는 부부에서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 메이 숙모까지 잘못되는 걸 보니 화가 나기도 했다. 그렇지만 각자 시리즈에서 온 스파이더맨들과 합작으로 빌런들을 제압하는 액션신은 너무 좋았다. 토니 스타크가 만들어 준 최신식 슈트 대신 본인이 직접 재봉한 슈트를 입고 또 어딘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러 나가는 장면을 보니 숙모도 돌아가시고 사랑하는 친구들 모두 본인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려는 마음이 보여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